김동식 전 시장의 ‘김포인’발언은 적절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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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전 시장의 ‘김포인’발언은 적절치 않다.
  • 더김포
  • 승인 2012.03.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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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식 전 시장의 ‘김창집 후보지지 발언’과 관련 ‘김포인’이기에 지지한다는 말은 한마디로 말해 매우 적절하지 못한 것이다. 특히 김포시장까지 지낸 공인으로서 자칫 지역감정을 부추긴다는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발언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지금까지의 많은 선거에서 일부 후보자들이 당선을 위해 본토인이다 전라도, 충청도라며 지역감정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을 보았다. 현재는 많은 지식인들의 노력과 국민들의 올바른 판단으로 이러한 낡은 정치가 막을 내리려는 찰나에 이와 같은 발언은 그동안의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 역행하는 일이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된 전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지역감정 타파라는 선거 혁명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물론 어느 후보의 말대로 정치인이 자신의 소신에 따른 정치적 신념과 생각을 밝히는 것은 자유이지만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한 때에는 김포시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노력을 해도 어려운 상황이기에 더욱 안 되는 것이다. 현재 김포는 한강신도시 개발 등 많은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다가올 50만 김포시민을 대비하기 위해 시는 물론이고 단체와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때에 구태정치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지역주의, 연고주의의 발언은 분명 시대의 변화에 역행하는 일이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일이며 만약 이를 거역한다면 더 이상 시민들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 김포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모두가 김포사람들이다. 또한 앞으로 김포에서 살게 될 미래의 김포시민들도 고향이 충청도이건 전라도이건 상관없이 모두가 김포시민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 영광된 내 고장 김포를 위해 노력할 사람들이다. 행여 이번일로 인해 김포에서 단란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과 김포에서 기업을 계획하는 기업인들에게 찬물을 끼얻는 일이나 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 더 이상 이와 같은 혼란스러운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김포의 희망찬 미래는 모든 김포인의 몫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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