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의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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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의 망원경
  • 더김포
  • 승인 2012.0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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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도식(無爲徒食) 의원(議員)들 무임(無賃)이 맞다.
  

 직장에 출근해서 이런 저런 핑계로 놀고 먹는 사람이나 노조에 가입해서 일은 안하고 싸움질만 하는 회사원에게는 무 노동 무 임금적용이 맞습니다.

  제가 초대 지방자치에 참여했을때는 완전한 무임금 즉 무료봉사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어느날 갑자기 연봉제로 되면서 적게는 삼천만원에서 많게는 오천만원이상까지 지급되고 있답니다.

  국회의원은 본인 연봉 1억1,800만원이고, 6명의 보좌진 연봉 2억7,000만원등을 합하여 국회의원 연봉이1인당 6억원이상이 지급되고 있답니다.

  이렇게 엄청난 돈을 받으면서도 여 야간의 정쟁등으로 인한 의회 개원지연, 국회공전, 구속등으로 인한 의정활동 불 능시와 예산안의 법정기일엄수 불능때에도 의원세비를 지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동안 정쟁과 무사안일에 메몰돼 국익(國益)과 민생(民生)은 내팽개친채 놀고 먹은 국회, 의안처리 안하는 국회에 대한 국민의 비난과 조롱이 계속된 것이 사실입니다.

  국회의원은 선량(善良)아닌 한량(閑良), 심지어 건달의 꽃으로까지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국회의원들의 못된 버릇을 본 받았는지 일반지방의회의원들까지 흉내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민초(民草)들이 정말 투표를 잘 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회의원들이 국회에서 인분을 뿌리고, 공공 기물을 부수고, 서류뭉치를 집어 던지고, 명패로 때리고, 전기톱으로 문을 짜르고, 책상위로 날아다니고,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흔드는가하면 최류탄까지 터트리는 등 온갖 망나니짓들을 하는 꼴을 보면서 세계가 웃고, 국민들이 한숨을 쉬고 있다는 것을 그들은 알고나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회의원의 무 노동 무 임금 원칙을 규정한 법 개정안은 18대 국회에서만 무려 4차례나 발의 되었으나 번번히 묵살 되었습니다. 요즘 여당과 야당에서 개혁의 바람이 부니까 또 다시 무 노동 무 임금 제정 이야기가 대두 되는 것 같습니다. 꼭 그래야 합니다.

  한나라당의 황영철 대변인은 “바로 입법조치에 들어가 반드시 법제화를 관철시키겠다”고 했으니 두고 볼 일 입니다.

  이참에 국민들도 의원들의 행태를 똑똑히 눈여겨 보았다가 투표날에 당당한 한표를 똑바로 행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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