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용역 남발 혈세 물 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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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용역 남발 혈세 물 쓰듯
  • 강주완
  • 승인 2011.10.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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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용역, 설계용역 남발 예산낭비 우려
 

김포시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타당성과 개발방향 등을 찾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각종 용역이 무분별하게 남발하고 있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 특히 학술용역, 설계용역의 경우 2009년에는 66건에 88억2천만 원, 2010년에는 49건에 23억6천2백만 원을 용역비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에도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디자인개발 및 실시설계요역 등 수십 건의 용역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질적으로 연구용역과 설계용역의 경우 전문가의 자문과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는 긍적적인 측면도 있으나 해당 공무원들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담보하기 위한 면피용으로 악용 될 소지가 높아 예산 낭비라는 비판과 함께 용역 실시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실정이다. 김포시의회 A의원은‘ 무조건적인 용역을 지향하고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한 정책판단으로 용역비를 줄여야 하며, 연구용역 결과에 대해 검증하고 결과가 다르게 나올 경우 연구기관에 페널티를 적용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실시한 전체 용역은 2009년 227건에 2백45억9천1백만 원, 2010년 177건에 1백64억1천4백만 원, 2011년에는 10월 현재까지 134건에 1백49억6천6백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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