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고촌읍 주민자치위원들은 27일 배추 200포기 김장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쌀 10㎏와 함께 지역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에 놓인 30가구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금년 여름 잦은 비와 병충해로 고추농사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 양념값이 많이 올라 독거노인과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가 그 어느 해 보다 힘들 것이 예상되어 준비하게 됐다.
남편도 없이 하루벌이로 어린 4자녀와 전세로 어렵게 거주하는 A씨는 "그러지 않아도 김장할 것이 걱정이었는데 김장을 담아 집까지 배달해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자치위원회는 연말 복지사각지대에서 정부의 혜택과 지원을 받지 못 하고 있는 가정을 추가로 찾아 쌀과 김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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