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김포·서울 통합 찬반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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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김포·서울 통합 찬반 입장 밝혀야”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4.03.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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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분도 추진하면 강원 서도로 전락한다"는 이 대표 발언 꼬집어

김포시을 국민의힘 홍철호 국회의원 후보(제19~20대 국회의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경기분도를 반대 또는 유보하는 식으로 발언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표와 박상혁 후보에게 "김포시가 현재처럼 경기도에 계속 남아있어야 하는지, 그게 아니라면 서울에 통합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서울 통합 찬반 입장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전날 의정부에서 "경기 분도를 추진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한다"라며 경기 분도를 반대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홍철호 후보는 "현재 국민의힘은 김포시의 서울 통합을 전제로 경기분도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가 당장 경기분도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며 "민주당은 김포의 최대 현안인 서울 통합에 대해서 외면하고 있는데, 서울 통합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같은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경기 분도 반대가 민주당의 공식 입장에 맞는 것인지, 아니면 김동연 지사의 경기 분도 추진이 민주당의 입장인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보여달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같은 당 소속의 김동연 지사는 경기 분도 추진을 위해서 이름까지 공모해가면서 대대적인 광고하면서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발언을 꼬집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경기도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며 “단지 과거 우리가 주장했던 서울 편입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 민주당의 김 지사가 강력하게 주장해온 이 것을 원샷으로 해결할 수 있는 원샷법을 발의하겠다는 공약을 낸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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