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 홍보담당관실 안건 심의 거부로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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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홍보담당관실 안건 심의 거부로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 파행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4.03.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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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의원 "홍보담당관 징계·파면 관철될 때까지 담당관 소관업무 심의 전면 거부"
5일 열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홍보담당관실 안건 심의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심의를 거부하고 퇴장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만 남은채 파행 속에 진행됐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5일 '홍보담당관 심의 거부' 제하의 입장문을 통해 "복무규정을 무시하고 적반하장으로 고소를 일삼는 홍보담당관의 근무 기강 확립을 위해 '강력한 징계와 파면'이 관철될 때까지 행복위 민주당 의원들은 홍보담당관 소관의 모든 심의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위 민주당 의원들은 “나만의 기준으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내지르고”, “일 안하면 그만”, “김샜다” “집행부에서 의회의 결재를 맡을 의무는 없다”는 등 홍보담당관의 막말은 1600명의 공무원과 50만 시민 앞에서 의원들의 명예를 훼손함은 물론, 지속적인 파행을 야기는 엄연한 의정활동 방해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삭감된 예산을 집행하다 문제가 되자 철회하는 해프닝은 의회를 무시하는 단적인 사례라고 전했다.

의원들은 "더 이상 홍보담당관 심의는 무의미하며 24억원의 예산을 나만의 기준으로 멋대로 사용하는 홍보담당관에게 시민의 혈세인 김포시 예산집행 권한을 맡길 수 없다"며 "김포시의회가 경시되는 이 사상 초유의 사태에 국민의힘 의원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이상 편가르기와 편들기는 자중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일 오전 열린 제232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홍보담당관실 안건 심의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심의거부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만 남은채 파행 속에 진행됐다.

앞서 유매희 김포시의원은 전날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보담당관이 복무규정을 무시하고 적반하장식의 고소를 일삼고 있다면서 김병수 시장에게 강력한 징계와 파면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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