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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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3.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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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51곳이 주최한 김포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지난 22일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김포아이쿱생협 권경숙 이사장 사회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김포시 사회적경제에 대한 실행 정도와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자로 발달장애인지원네트워크 파파스윌사회적협동조합(사회적기업, 이하 ‘파파스윌’이라 함) 엄선덕 이사장, 농업법인 합자회사 이원란의 이청 대표, ㈜조은플러스 최기원 대표,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김유진 팀장, 평택시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오경아 센터장, 김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장경익 센터장이 참여하였고, 토론회 좌장은 서울시협동조합지원센터 강민수 센터장이 맡았다.

또 김주영 국회의원, 김포시의회 부의장인 오강현 의원, 유매희 의원, 정영혜 의원과 김포시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 5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주제발표자에 나선 상생연대 사회적협동조합 김순희 상임이사는 "2023년 10월 기준, 김포시 사회적경제 기업 수가 198개로 괄목할만한 양적성장을 이루었다"며 "김포시 사회적경제가 향후 질적 성장을 이루기 위한 활성화 방안으로 사회적경제 기업 간 상호거래 활성화와 함께 민관협력체계를 더 공고히 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당사자인 사회적경제 기업은 사회적 가치 추구라는 사회적경제 기업 본래의 목적에 맞게 활동해 왔는지 스스로의 성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엄선덕 이사장은 "파파스윌은 전체 직원의 70%가 취약계층 직원이며 달꿈카페,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센터, 업사이클링 공방 베이커리 등을 운영하여 발달장애인에게 적합한 사회통합 일자리를 계속 제공해왔다"며 "정부가 내년부터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다고 하는데 지원 예산이 없어지면 취약계층들의 일자리 마련을 통해 사회안전망 마련에 일조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위축되어 취약계층 고용환경은 더욱 나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정부는 시혜성 복지예산으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더 멀리, 더 크게 미래를 내다보는 시선으로 정부 및 시 관계자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김포시 시민협치담당관 이진관 과장은 토론회 시작 전 인사말을 통해 "오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사회적경제 관련 예산 삭감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해보고자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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