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김포시의원, 실종 신고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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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김포시의원, 실종 신고 하루만에 숨진 채 발견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3.09.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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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의원들과의 단톡방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겨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현직 김포시의원이 끝내 숨진채 발견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장윤순 시의원(라선거구. 장기본동·마산동·운양동)이 20일 오전 10시30분께 숨진채 발견됐다.

숨진 장 의원은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제주도로 연찬회에 참석했다가 동료 의원들보다 하루 앞서 김포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의 단톡방에  ‘지역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 ‘본인이 책임지고 먼저 떠나겠다’라는 내용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채 연락이 두절돼 가족과 동료 의원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양촌읍 석모리 소재 한 건물에서 숨진 장 의원을 발견했다.

경찰은 당 관계자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인을 조사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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