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24일 통진향교서 ‘달하 노피곰 도다샤’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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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4일 통진향교서 ‘달하 노피곰 도다샤’ 상연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3.06.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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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문화공연, 2부 달빛기행에 관람객들 큰 호응과 참여

김포시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김포시 월곶면 ‘통진향교’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퓨전문화 공연극 ‘달하 노피곰 도다샤’를 상연했다.

이 공연은 2023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김포시는 향교와 서원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향교 등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본 공연에 앞서 식전 행사로 지난 3일 열린 ‘통진향교를 그리다’ 그림대회 시상식 및 길놀이를 펼치며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본격적으로 1부 달빛문화공연과 2부 문화재 달빛 기행이 시행됐다.

1부 문화공연에서는 ‘풍물패 노나메기’의 판굿, ‘투영듀오’의 오카리나, ‘덤덤라디오’의 발라드 공연, ‘원진주소리단’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졌다. 2부 달빛 기행에서는 관람객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통진향교와 통진이청을 밝혔다.

공연에는 보름달을 형상화한 인공 달이 나무에 걸려 한층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2부 달빛 기행에서도 관람객들이 우리 고유 전통 등롱(燈籠)인 ‘청사초롱’을 들고 통진향교를 거닐어 초여름 밤은 더욱 환하게 빛났다.

한편, 김포시는 2023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향교·서원 3건 ▲생생문화재 2건이 선정됨에 따라 김포향교를 비롯한 통진향교, 우저서원, 덕포진, 문수산성 등에서 다양한 문화재 활용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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