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심의 부결'에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일동 "재심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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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심의 부결'에 김포시의회 민주당 의원일동 "재심의 촉구"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3.06.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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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성명 통해 깜깜이 행정과 시민 기만 행위 강력 규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 일동은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림심의위원회 부결 결과와 관련해 2일 밤 긴급 성명을 통해 대 시민 사기극 깜깜이 행정과 시민 기만 우롱 행위를 한 김병수 김포시장과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김포골드라인은 개통 이후 285%에 육박하는 혼잡률로 시민생명까지 위협할 정도로 안전사고가 빈번한 원인의 중심에는 민간위탁 방식이 자리잡고 있었다"면서 "철도공단 설립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제도적 안전장치였음을 김포시 안팎에서 공감대가 형성돼왔고 경기도 역시 김포도시철도 공단 설립안에 대해 심의한 결과 ‘적정’ 의견을 제시했고 골드라인 노동조합 측은 11,339명의 시민 서명운동을 통해 빈발했던 안전사고와 안정적 운영을 바라는 시민의 기대와 염원을 김포시 철도과와 김포시의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시민의 기대와 염원에 답해야 할 집행기관이 경기도 사전협의 내용 ‘비공개’ 방침을 고수하더니 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 구성 현황 및 회의 소집 절차조차 공개하지 않고 깜깜이 행정으로 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작태를 보였다"고 일갈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5월31일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를 개최했고 ‘부결’ 이라는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이에 "김포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김포도시철도 공단 설립심의위원회 구성과 개최를 깜깜이 행정으로 졸속처리한 김병수 시장을 규탄한다"면서 "또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기본의무인 김인수 시의회 의장이 본분을 망각한 채 상임위위원장과 동료의원들을 무시하고 비밀리에 해당 위원을 추천하고 김병수 시장의 깜깜이 행정에 동조한 행위에 대해 함께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4년 골드라인은 민간위탁 종료를 앞 둔 상황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공단 설립이 무산된 사유에 대해 김포시는 '철도망 확장(서울 5호선 연장, 인천 2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 등) 시 이용수요와 운임 수입의 감소가 예상돼 한강 제2택지개발지구(콤팩트시티) 등 관련 개발사업과 추가 철도노선 건설, 운영계획이 확정된 후 공기업 설립을 재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모아져 최종 ‘부결’ 되었다는 것은 겉으로는 설립추진을 외치고 속으로는 대책없는 지연 전략만 꾀한 이중적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의원들은 "이미 철도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결과에 예산 절감효과를 비롯해 설립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어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김병수 시장은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 ‘부결’ 대 시민 사기극을 공개 사과하고 김포도시철도공단 설립심의위원회 구성과 추진 경과 등 관련 내용을 전면 공개하라"고 밝혔다,

이어 "깜깜이 행정과 졸속으로 진행 한 설립심의위원회를 전면 취소하고 재심의하라"면서 "김포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을 둔 행정집행에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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