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김포복지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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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재단·김포복지재단 등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2.10.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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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산업진흥원, 김포빅데이터 주식회사는 정관법에 따라 해산

김포문화재단과 김포복지재단이 통합되고 김포산업진흥원, 김포빅데이터 주식회사가 해산된다.

김포시는 31일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 라인에 맞춰 8개 시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안을 긴급 발표했다.

시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새정부 지방공공기관 4대 혁신과제 중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공공기관 운영 효율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TF를 운영해온 결과 8개 산하 공공기관을 5개로 통폐합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허승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공공기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계획을 토대로 구조개혁·재무건전성 분야에 대한 토론 및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 결과 구조개혁 분야에서는 지방공공기관 스스로 유사 중복기능 조정 및 기관 통폐합, 대부서화·상위직 축소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시는 추후 조직·인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생산성 제고 및 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키로 했다. 재무건전성 분야에서는 2023년 기관별 경상경비 및 업무추진비 절감, 평가급과 복리후생 분야 등에 대해 공무원 수준으로 합리적인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및 시대 변화에 따른 복지 행정조직 및 민간조직 등이 확대됨에 따라, 시의 기능 조정시 독립재단 운영이 불필요해 복지재단·문화재단을 통합 운영키로 했다. 소규모 인력 및 설립목적 달성이 어려운 김포산업진흥원, 김포빅데이터 주식회사는 관련법 및 정관에 따라 각각 해산을 추진한다. 이번 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김포시 산하 공공기관은 8개에서 5개로 통폐합된다.

시는 이번 지방공공기관 혁신을 통해 약 30억원의 예산 절감을 예상하고 있다. 이어 기관 통·폐합 및 유사기능 조정으로 약 3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기존인력은 고용승계를 원칙으로 적재적소 재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김포시는 대도시 진입 단계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며 “그동안 20년에 걸쳐 출자·출연기관을 설립·운영했으나 대·내외 정책과 환경변화에 따라 과감한 공공기관 혁신이 필요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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