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 "소속 정당없이 김포당으로 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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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 "소속 정당없이 김포당으로 일하자"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2.06.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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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당선증 교부식서 당선 소감 통해 김포 발전 위한 '통합과 협치' 강조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가 3일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 당선 소감을 통해 통합과 협치를 강조했다.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 캠프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는 3일 "김포시에서 선출된 지방선거 당선자 분들 모두 '김포당'이라는 느낌을 받도록 저부터 실천하겠다"며 통합과 협치를 강조했다.

김병수 시장 당선자는 이날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김병수 당선자의 이 같은 발언은 이번 선거에서 시의원 당선자가 국힘과 민주 모두 7명씩으로 구성돼 자칫 힘겨루기 양상으로 치달을 경우 시정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될 것을 우려해 소속 정당에 관계없이 김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의미로 읽힌다.

김병수 당선자는 이를 의식한듯 당선 소감 첫 마디로 "우리 당선자들 모두 당은 달라도 '김포시를 위해서 일을 하겠다'고 나선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다수당과 소수당이 없는 구도에서 김병수 시장 당선자의 통합과 협치를 위한 정무 능력이 얼만큼 발휘될지가 시정 운영의 키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치권과 시민 사회단체는 특히 GTX-D 노선 및 지하철 5호선 연장, 재개발 사업 등 지역 현안 문제가 산적해 있는 상태에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여·야 협치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점은 시장 당선자가 정무적 감각으로 풀어가야할 숙제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수홍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은 당선증 교부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는 과거 어느 선거보다 후보자들의 능력과 자질을 중심으로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렀다"며 "이제 당선자는 낙선자를 위로하고 낙선자는 당선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 이번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여서 좋은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당선증 교부식에는 김병수 당선자를 비롯해, 김포시 경기도의원 홍원길(제1선거구)·오세풍(제2선거구)·김시용(제3선거구)·이기형(제4선거구) 당선자와 김포시의원 가선거구(권민찬·김계순·오강현)·나선거구(김기남·김종혁·황성석)·다선거구(배강민·유매희·한종우)·라선거구(김인수·유영숙·장윤순) 당선자, 김포시의원 비례대표 김현주(국민의힘)·정영혜(더불어민주당) 당선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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