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김포을 지역위원장, GTX-D(김포-하남) 추진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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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 김포을 지역위원장, GTX-D(김포-하남) 추진 촉구 기자회견
  • 강주완
  • 승인 2019.12.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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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 계양·대장 등 광역 서부권 인구 100만명이 이용할 GTX-D (김포-하남) 반드시 추진”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김포을 지역위원장은 오늘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 지역위원장과 함께 「GTX-D(김포-하남) 추진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발표가 끝나자마자 언론은 ‘GTX 신규노선은 김포에서 시작해 하남에서 끝날 것’이라고 보도했다”면서 그동안 김포 교통문제가 심각하게 소외되고 있었음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2기 신도시 김포와 검단의 인구를 합하면 60만 명이며, 3기 신도시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까지 합하면 광역 서부권 인구는 100만 명에 육박한다”면서, “100만 명이 이용할 광역교통수단이 절실하므로 GTX-D(김포-하남)는 반드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지난 9월 김포골드라인이 개통되었지만 인근지역 접근성과 시간 단축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면서 “주요 거점과 김포를 비롯한 2기 신도시, 3기 신도시를 연결하는 GTX-D(김포-하남)로 이 문제는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위원장은 “대광위는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 및 공백지역 최소화라는 취지에 맞게 GTX 신규노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인구 100만 광역 서부권의 대표도시인 김포에서 시작해, 하남에서 마무리되는 노선만이 그 답이 될 수 있다”며 강력하게 촉구했다.
 

[기자회견문 전문]
 
GTX-D(김포-하남) 추진 촉구 기자회견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경기 김포을 지역위원장 김준현,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 지역위원장 최종윤입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10월 31일, 「광역교통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대광위는 주요 거점을 30분대에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망 구축계획을 언급하면서, 공백지역인 서부권에 GTX 노선 신설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광위 발표가 끝나자마자 언론은 신규노선을 ‘GTX-D’라 명명하고 김포와 하남이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를 비롯하여 전문가들이 김포를 출발하여 하남에서 끝나는 노선이 유력하다고 본다는 겁니다.
 
이러한 의견이 나온 데에는, 김포와 하남이 다른 신도시에 비해 교통문제에 있어 소외됐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김포시는 최근 5년 인구 증가율이 전국 TOP 5에 들 정도로 인구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도시철도인 ‘김포골드라인’이 개통되었지만, 인근지역 접근성과 시간 단축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현재 2기 신도시인 김포와 검단의 인구는 합하여 60만 명에 달합니다. 근처 3기 신도시(인천 계양·부천 대장)들은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를 다 합하면 광역 서부권 인구는 100만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때문에 1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는 광역교통수단이 절실하므로 GTX 김포 추진은 반드시 이행되어야 합니다. 주요 거점과 김포를 비롯한 2기 신도시와 3기 신도시를 연결함으로서 이곳 교통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광역급행철도는 주로 남북을 연결하는 노선이었습니다. 때문에 동부권 관문인 하남만 유독 소외당했습니다.
 
미사·위례·감일신도시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신도시까지 포함하고 있는 하남은,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계획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사·위례·감일신도시의 개발로 3년 동안 인구가 13만 명 이상 급증했고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앞으로 3기 신도시에 10만 이상의 인구가 유입할 것으로 예상돼 하남 인구는 4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에, 서울에 가장 근접한 경기권임에도 불구하고, 하남은 지하철 하나 없는 교통 소외지역입니다.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아 집단 민원과 시위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침 출근시간에는 황산사거리와 선동IC에서 700m 이상의 정체구간이 생겨 이곳을 빠져 나가는 데만 30~40분이 걸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광역급행철도망 계획에서 계속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대광위는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 확대 및 공백지역 최소화라는 취지에 맞게 GTX-D 구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인구 100만 광역 서부권의 대표도시인 김포에서 시작해, 4개 신도시가 추진 중인 하남에서 마무리되는 노선만이 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김포시민과 하남시민의 염원을 담아, GTX-D(김포-하남) 추진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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