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22일 고촌읍 신곡리 백마도 한강 일원에서 김포한수어촌계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수면 어족자원 조성을 위해 참게 28만 마리를 방류했다.
참게는 자연 생태계에서 바닷가와 강, 하천, 하천의 하구 등에 광범위하게 서식하다 산란기에 다시 바닷가로 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시에서 방류한 참게는 수산종자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시킨 것으로, 갑폭장 0.7cm 이상 성장한 상태다. 시는 방류 전 질병 검사를 통해 참게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건강한 참게만을 방류했다. 따라서 이번 김포시의 참게 방류는 한강 일원의 수산자원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식 축수산과장은 이날 방류사업에 참석한 어업인들에게 “우리 김포시는 6월 참게를 시작으로 7월 꽃게 및 조피볼락, 8월 황복 등을 해면·내수면에 방류할 예정”이라며 “자연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보호·증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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