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 코로나19 확진 노부부 30대 딸도 감염

2020-06-02     이상엽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부부의 30대 자녀가 하루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기동 주민 3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장기동 한강 우미린 아파트에 거주하는 노부부의 자녀다.

방역당국은 A씨가 부모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 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정하영 김포시장은 최근 확진자 동선 공개 논란을 의식한 듯 확진자 동선 공개 범위 및 접촉자 판정 기준 등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침을 공개하며 “확진자 동선 공개시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업체의 상호명은 접촉자 유무를 가리지 않고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며 “다만 다수 인원이 모여 확산이 우려되는 집단시설과 다중 이용시설, 집합 금지 및 제한 시설 등은 필요에 의해 상호명을 공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해를 당부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