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타이어 재활용하니 화분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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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타이어 재활용하니 화분이 됐네?”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3.05.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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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동, 통장협의회와 ‘아름다운 통학로 만들기’ 사업 시행

사우동(동장 이영란)은 통장협의회(회장 안병일)와 함께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아름다운 통학로 만들기’를 실시했다.

이번에 화단을 조성한 지역은 ‘사우초등학교 통학로’로, 정기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현수막과 CCTV를 설치하는 한편 계도 활동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쓰레기 투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과 사우초등학교 학부모들로부터 정화 요청이 계속돼 왔다.

통장들은 사우초등학교 통학로를 살피던 중 이곳에서 쓰레기 버릴 수 있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아 근처를 지나던 사람들이 아무 곳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쓰레기와 재활용 수거 장소를 안내하고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화단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통장은 “아침마다 통학길에서 쓰레기를 보면 눈살을 찌푸리곤 했는데, 아이들이 등굣길에 쓰레기가 아닌 화사한 꽃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뿌듯하다”라며 “아름다운 꽃밭에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주민들께서는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영란 사우동장은 “주민들 스스로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좋은 사례”라며 “동에서도 계절마다 꽃을 심어 깨끗하고 아름다운 사우동 만들기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동은 불법투기 재발 방지를 위해 생활폐기물 배출 방법 홍보를 강화하고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CCTV 및 경고판 설치, 과태료 부과 등의 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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