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산하 출자기관 재정비 강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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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산하 출자기관 재정비 강력 예고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2.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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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노선·김포한강선, 임기내 반드시 추진해 교통문제 해결하겠다"
'전문성과 열정' 인사원칙 천명... 연말께 대도시 승격 준비 대폭 인사

“9월에는 김포시에 한시적 조직(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이 하나 생기는데 그 부서를 중심으로 개편과 소폭의 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내년 김포시가 정식으로 대도시로 인정받을 때를 준비해 연말쯤에는 폭 넓은 인사를 할 생각입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4일 더김포 등 지역 인터넷매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9월 예정된 김포시 정기인사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히면서 “전문성과 열정을 보고 인사하려고 한다. 필요한 부서에 적극적인 분들을 투입하려고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과 접촉하는 부서, 종합허가과라든지 대민업무가 많은 쪽에 좀 더 신경 써서 인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김포시에 진행중인 대형 개발사업에 대해 “개발 관련한 문제가 많이 있었다는 것은 다 아는 이야기다. 그 부분은 계속 들여다보고 있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9월 1일에 감사담당관이 새로 온다. 그러면 감사담당관과 함께 필요하면 감사원까지 동원해서 대대적으로 할 생각이다. 몇 가지 사업장에서는 굉장히 문제점을 잡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강시네폴리스 관련해서 최근에 대주주 관련한 이슈가 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산하 출자기관들의 조직이나 역할에 대해서 재정비를 할 생각이다. 김포문화재단과 산업진흥원의 정체성이 불분명해서 역할에 맞는 조직으로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면으로 진행된 일문일답.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정 역점사업은?

시민들께서 민선8기 김포시장으로 저를 선택해 주신 이유는 그 어느 것보다도 김포의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이유가 가장 클 것이며, 50만을 넘어 70만 대도시를 향하는 김포에 교통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임을 잘 알고 있다. 시민들께서 가장 불편해하시는 김포의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두고 김포시 공직자와 함께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추진해 나갈 것이다.

70만 김포를 목표로 최우선 선결과제인 ‘교통문제’를 해결하는데 시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김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대표 랜드마크 건립을 구상하고 구래동, 마산동을 중심으로 교육, 청소년, 어린이, 공연, 도서관, 놀이시설 등 어느 테마와도 어울릴 종합적인 문화플랫폼을 구축사업을 추진하겠다. 또한, 대도시와 어울릴만한 공원녹지축을 중심으로 생활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김포시가 70만 대도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원구성과 관련한 김포시의회가 오랜 파행으로 시민들의 우려가 높았다. 협치를 위한 대책은?

민선 8기 김포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두 분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네 분의 도의원, 열네 분의 시의원 모두 김포의 발전과 시민 누구나 살기 좋은 김포 만들기에 생각이 달리 있을 수 없다.

GTX-D 노선, 지하철 5호선 연장, 각종 개발 사업 등 산적해 있는 사업들이 김포시장 혼자만이 추진해 나갈 수 없으며, 선출직 공직자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소통하고 협력하겠다.

여러 대형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향후 계획은?

김포시가 추진해 오던 대형 개발사업에 대하여는 사업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추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민선8기 시정목표인 통하는 70만 대도시 김포를 담아내기 위한 주요 사업으로 예산 낭비되지 않도록 하고, 시민에게 우선되어야 하는 사업을 투명성과 공익성 있게 추진하겠다.

김포시민들의 정주의식 함양을 위한 방안은?

김포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인구 증가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생활 인프라가 부족할 뿐 아니라, 김포하면 떠오르는 명확한 브랜드가 없으며, 많은 시민들이 김포를 사랑하고 아끼지만 불편한 교통 문제와 부족한 인프라로 김포시민만의 구심점을 찾지 못하는 것 같다. 김포시민이기에 누리는 쾌적한 교통과 문화 공간 조성, 내 집 앞 언제나 걷고 싶은 수변길 마련 등 김포시민이 삶에서 누려야 할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 김포가 더 이상 서울의 위성도시나 베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생활인프라 구축계획을 수립할 것이며, 성장하는 경기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 할 계획이다.

노인인구 급증과 관련한 노인복지정책 방향은?

김포시의 금년 6월말 기준 노인인구는 6만 4천여명으로 총 인구의 13.2%를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노인분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종합복지관 및 북부노인복지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신도시지역의 노인분들을 위해 제2통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르신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어르신들의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우리시의 어르신들이 살기 편한 김포시가 될 수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청년도시 김포시가 추진하게 될 청년 정책은?

청년들이 경제적ㆍ정서적으로 자립하여 사회인으로서 단단하게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니즈(요구)가 반영된 수요자 중심의 정책 추진이 중요하다.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을 점검하고 부족한 정책을 고민하며, 각종 청년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다각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대책은?

일자리 창출은 크게 민간과 공공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우선 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관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보유한 기업들의 유치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 경영을 위한 자금과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원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미래산업 중심의 도시첨단 산업단지, 주거ㆍ편의 시설을 갖춘 친환경 복합산업 단지와 연구산업단지 및 스타트업 밸리를 임기 내 조성하여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과 미래산업을 이끌 앵커기업을 유치하여 그간 뿌리산업 위주의 우리시 산업구조에 새로운 변화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맟춤형 공공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기울여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고용 유지에 중점을 둔 맞춤형 일자리를 꾸준히 발굴하고 경력단절 여성, 청년, 노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ㆍ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아울러 시민들께 약속드린 서비스 문화산업과 농어촌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도 성실하게 이행하여 김포 경제도 살리고 일자리도 늘려나가고, 일하고자 하는 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일자리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김포시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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