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혁 의원 “GTX 절차 단축해야”, 원희룡 장관 “적극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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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의원 “GTX 절차 단축해야”, 원희룡 장관 “적극 검토하겠다”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2.08.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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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하반기 첫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조속한 추진 방안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상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을)은 1일 국토부 업무보고에서 원희룡 장관에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절차 단축을 요구했다.

박 의원은 국토위 질의에서 "수도권 서부 200만 신도시 주민들은 도시건설 대비 광역교통대책이 늦어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대통령이 공약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 D·E·F 노선을 책임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구체적인 절차 단축방안도 제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연구용역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대체하고, 2026년으로 예정된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2025년으로 앞당기면 착공 전 절차를 2년까지 단축할 수 있다"며 "시급성이 큰 사안이지만 졸속으로 진행해서는 안되고, 가능한 범위 안에서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추진 중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차질 없는 진행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첫 삽을 뜨는 데까지 몇 년이 소요될지 알 수 없으며 사이에 3기 신도시 건설도 시작된다. 서부권광역급행철도가 조속히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연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각별히 살펴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원희룡 장관은 박상혁 의원의 문제 제기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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