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힘, 민주당측에 의회 복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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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국힘, 민주당측에 의회 복귀 촉구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2.07.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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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긴급 성명서 통해 "민주당, 더이상 민생 외면말라"

보름째 파행을 겪고 있는 김포시의회(본보 7월13일자 보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15일 긴급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을 향해 의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6시께 긴급 배포된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당선증을 받고 7월 1일 제8대 의회가 시작되었음에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합의를 이루지 못해 김포시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가게 됨을 여야를 막론하고 김포시민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일 개원식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여야 원내대표가 의장단 구성과 상임위 배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당선자들은 회의규칙에 의해 지난 7월 1일 임시회부터 5, 7, 8, 11, 12, 13, 14, 15일을 연속하여 본회의장에서 투표를 통한 선출을 위해 민주당 의원들을 기다렸다"면서 "민주당 시의원 7명 전원이 불참하여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지금까지 정회와 회의 속개를 반복하며 의회 원구성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의 파행사태로 인해 7월13일부터 예정된 집행기관의 업무보고도 받지 못하여 의회 본연의 기능에 대해 해태하고 있으며, 다음 달 추경예산심사도 순조롭지 못할 것"이라며 "이는 김포시민의 민생을 외면하는 것으로서 시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김포시의회 여야구성은 국민의힘 7명과 더불어민주당 7명으로 동수로 양당의 수가 동수인 상황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대한 의견은 충분히 다툴 수 있지만, 서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면 김포시의회 회의규칙(경기도김포시규칙 제30호, 2022. 3. 30.일부개정) 제8조③항에 의회는 투표로서 결정하도록 의원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규칙이 있다"면서 "다선 우선과 연장자 우선이라는 원칙이 있음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민주당측이)의원의 책무를 망각하고 의회를 벼랑 끝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자당의 유불리에 의해 원칙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하루빨리 의회를 정상화시켜 올바른 의정활동 수행으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코로나 이후 전 세계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제문제, 민생문제에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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