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 깜짝 방문... "김동연·정하영 꼭 뽑아달라" 지지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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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포 깜짝 방문... "김동연·정하영 꼭 뽑아달라" 지지호소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2.05.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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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5호선 풍무․고촌 안거치고 계양으로 돌려… 바로 잡겠다”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저녁 김포한강신도시를 찾아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정하영 민주당 김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저녁 김포한강신도시를 찾아 정하영 김포시장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선대위원장은 수변상가가 몰려있는 라베니체를 걸으며 “경기지사로 있을 때 정하영 후보와 함께 일했다. 일할 줄 아는 시장, 제대로 경기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시장, 경기도의 발전, 김포의 발전을 위해선 정하영이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유세에서 “경기도에는 훌륭한 김동연 후보가 있다”며 “1400만에 이르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큰 초강력의 엄청난 규모의 지방정부를 경험도 식견도 전문성도 없이, 써준 원고나 잘 읽는다고 제대로 되겠나”라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에둘러 비판했다.  

이어 이 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능한 정하영 후보, 준비된 김동연 후보를 뽑아서 경기도와 김포시가 지금까지 이뤄왔던 성장과 발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달라. 김포에서 이재명과 손잡고 일했던 정하영이 지금까지 왔던 길을 쭉 이어서 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시민이 준 권력과 예산을 사적 이익을 위해서 남용하지 않고 오로지 시민들의 더 나은 삶과 지역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쓸 사람이 누구인가, 답은 하나다. 준비된 후보 일꾼 정하영을 추천드린다”며 “누가 앞서느니 뒤서느니 여론조사 경마 중계를 열심히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투표하면 투표에 참여하면 이긴다’는 사실”이라고 적극 투표를 독려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이어 “한명숙, 오세훈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를 할 때 오세훈이 18% 앞선다고 놀러 가자고 그랬던 분들이 있다. 놀러 갔다가 그날 밤에 집에 와 봤더니 0.6% 차였다. 나만 찍고 옆 사람만 같이 찍었을 표 차로 져버렸기 때문에 천추의 한이 되지 않았나. 정세균, 오세훈 후보가 종로 보궐선거를 했을 때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달랐다. 오세훈이 10% 앞선다고 했는데 개표 결과는 정세균의 14% 압승이었다”고 역설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다시 한 번 “세뇌에 넘어가면 안 된다. 만사가 귀찮아 죽겠는데 자꾸 다른 엉뚱한 거 물어보니까 여론조사 중간에 딱 끊어버린다. 100명 물어보면 2명밖에 답변하지 않는다. 여론조사에 휘둘리지 말고 우리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면 우리가 투표하고, 옆에 사람이 투표하게 하면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또 “시장이 열심히 하려고 해도 의회가 발목 잡으면 일을 할 수가 없다. 대장동이 6천억 남는다고 해서 성남시가 개발해서 싹 다 뺏으려고 했더니 국민의힘 시의회가 다수당이라서 발목을 잡는 바람에 못 했다. 그래 놓고는 자기들이 업자 도와주고 뇌물 받아 먹어놓고는 그거를 이재명한테 뒤집어씌우는 국민의힘, 이런 집단들이 정치를 하면 이 나라가 제대로 되겠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 선대위원장은 “그래서 경기도 의회도 민주당 후보들을 뽑아주셔야 한다. 김포시의회도 반드시 1번 후보들 뽑아주시고 특히 1의 나번을 많이 뽑아주셔야 한다. 다수당이 야당이 되면 일을 하려고 해도 방해를 받아서 할 수가 없다. 쉽게 빠르게 시민이 원하는 것들을 해낼 수 있도록 이번에 도의원, 시의원 후보를 꼭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어 “오늘 똑같은 자리에서 낮 12시에 김은혜 후보가 오셨다. 김포시민들이 물었다. 서울 5호선을 왜 계양으로 보냈나, 왜 공약집에 그렇게 넣었나 하고 물었다. 아무 말도 없이 도망갔다. 답을 하지 못했다. 이것이 무엇이겠나? 김포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공부도 하지 않고 저렇게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다. 저희들이 바로 잡겠다. 정하영이 바로 잡겠다”고 외쳤다.

정 후보는 또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얼마 전에 김포시의 청년들을 만나고 가셨다. 그 자리에서 ‘어떤 이는 아빠 찬스 엄마 찬스를 통해 기회를 사재기하지만 내가 경기도지사가 되면 아빠 찬스 엄마 찬스 없는 똑같은 기회, 도전의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이게 얼마나 아름다운 말인가”라며 “절절한 우리 청년들에 대한 사랑,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우리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지사 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후보는 “반면 집에 발송된 선거 공약집 받아보셨나”라며 “정하영의 청년 정책, 공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국민의힘 시장후보 김병수 후보의 청년 공약이 어떤 것이 있는지 오늘 집에 가서 당장 보시기 바란다. (김병수 후보의) 선거 공약집 12페이지 중에 청년이란 단어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이것은 무엇을 얘기하는 것인가? 김포 청년들의 어려움, 기회를 잃은 청년들, 희망을 찾아주고자 하는 그러한 계획과 정책과 공약이 없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정 후보는 “내년 2023년도까지 인천시, 서울시 협의를 마치고 국토부에 수정 변경시키면 김포시는 바로 서울지하철 5호선 시대를 열게 된다. 내년까지 박상혁 국회의원, 김주영 국회의원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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