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김포를 세계적 국제자유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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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김포를 세계적 국제자유도시로"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2.05.1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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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김포시장 선거 무소속 후보로 등록 완료

지난 11일 김포시장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이주성 후보가 13일 김포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 후보 측은 등록 후 무소속 후보 간의 기호 추첨에서 기호 5번을 부여받았다.

이 후보는 무소속 후보등록 일성으로 "유능하고 깨끗한 시장을 원하는 일반 시민들의 공천을 받아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시민들의 공정한 평가를 받아 시장으로 당선되면 국민의힘으로 즉시 복당하여 김포 정치문화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밀실야합으로 불공정하게 공천받은 자는 반드시 낙선되고 만다는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 원리를 시민 여러분들의 힘으로 똑똑히 보여주실 것을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되면 즉시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를 함께 묶는 ‘한강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아 한강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한 뒤 김포시를 송도국제도시를 능가하는 세계적 국제자유도시(3,000만평 조성)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김포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기업규제, 군사 접경구역 등 모든 규제가 풀리고, 세제⋅금융혜택을 통한 외국자본 유치로 수많은 대기업, 외국기업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넘쳐나게 된다. 무엇보다 교통망 확보가 우선이므로 지하철 5호선, 9호선은 자동 연장되고, GTX-D 강남 직통노선은 조기 완공될 것이며, 꽉 막힌 올림픽대로 지하에는 대심도 제2올림픽대로가 건설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 9개 경제자유구역이 있는데, 그중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장 크고 성공한 사례라 하지만, 우리 김포시 만큼 하늘이 주신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은 대한민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김포시를 둘러싸고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2천만 명이 넘는 엄청난 배후수요가 있고, 고급인력이 넘쳐난다. 국제도시 조성에 필수적인 국제공항도 김포공항, 인천공항이 지척에 있고, 인천항도 30분 거리에 있다”며 김포시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특히 김포는 한강과 서해바다를 품고 있어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도권 그 어디에도 이렇게 최적의 조건을 갖춘 국제도시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없다.”고 전하면서 김포의 미래발전에 대한 장밋빛 청사진을 밝혔다.

김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철 유치 관련해서는 “지금 김포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김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하철 5호선, 9호선을 하루 빨리 유치하려면, 김포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한강경제자유구역’ 지정 밖에 없다고 확신한다”며 “이 공약은 김포시장 혼자서 추진할 수 없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하지만 같이 혜택을 보는 고양시, 파주시 그리고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새 정부에 함께 건의한다면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이 결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원도심 및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할 예정인데, 특히 낙후된 북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통진읍에 『제2청사』를 신설하여 부시장을 상주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군측과 협의하여  한강철책을 조기에 철거하여 시민에 개방하고, <신곡 수중보>를 한강 하류로 이전한 뒤 한강수로를 복원하여 수변 생태공원, 각종 테마파크 조성 등으로 <한강르네상스>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김포-마곡을 연계한 <첨단 스마트밸리>를 구축하여 디지털-바이오-AI 등 첨단산업인 4차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대규모 수소시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층을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전문교육을 이수토록 하여 새로운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청년 창업지원책으로 창업펀드 조성 및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할 것이며, 청년-사업주-김포시가 공동부담하는 고금리 목돈마련적금 신설 지원과 지하철 역세권 주변에 대규모 청년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사태 피해 영세 소상공인 지원책으로는 맞춤형 손실 보상과 운영자금 저리 대출, 폐업-재창업 적극 지원, 김포페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주차장 증설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특별히 여성과 주부들을 위한 맞춤정책으로는 김포의 품격과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출산-육아 시장책임제>를 전격 도입하여 공공 산후조리원 신설 후 산후조리비와 육아용품을 지원하고,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 공공유치원 증설, 아동⋅육아수당 인상,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취업교육 및 구직센터를 설치 운영함으로써 김포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여성이 가장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독거노인 돌봄센터 운영으로 수시 안전 확인과 이동지원서비스 제공, 권역별 노인전문병원 신설과 저렴하고 편리한 <공공장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김포시를 어르신이 편안한 경로우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 지원책으로는 저상버스 및 장애인콜택시 증차, 엘리베이터 설치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특히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며, 가족돌봄 소년⋅소녀가장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이 주인이 되는 김포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정보고회 및 기자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고, <시민 신문고>를 설치하여 시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부정부패 공무원 퇴출에 앞장설 것이며, 시청 내 국⋅과장 등 실무책임자에게 결재권과 인사권 등 시장 권한을 대폭적으로 위임함으로써 현장 실무급 직원들의 책임성 강화로 보다 합리적인 시정운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자신이 꼭 시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강조했다. “이 사업(한강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려면 무엇보다 정말 유능하고 추진력 있는 슈퍼 시장이 필요하다. 웬만한 지역 출신 시장들이 이런 큰 그림을 그리는 일은 꿈도 꿀 수 없고 또 추진할 수도 없는 초대형 국책사업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5대 핵심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필수적인데, "저는 현재 새 정부 핵심 실세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행정고시 37회 뿐만 아니라, 기술고시, 외무고시 통합 동기회인 삼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며, "김포국제도시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풍부한 중앙부처 경험과 새 정부 주요 부처에 포진되어 있는 핵심실무 책임자와 의사결정권자에 대한 폭넓은 인맥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서는 진영논리에 빠져 무능하고 부패한 정당을 무조건 선택하기보다는 김포시를 가장 잘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 있는 후보가 과연 누구인지, 그 자질을 꼼꼼히 따져 선택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주성 후보의 무소속 후보 등록으로 6·1 지방선거 김포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하영, 국민의힘 김병수, 무소속 박우식 후보 등 범보수 2명과 범진보 2명의 4자 대결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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