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는 13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는 전임자의 거짓말 행보를 답습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김병수 후보 측은 전날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GTX노선이 인접한 도내 18곳 시장·군수 민주당 후보들이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을 진행한 것과 관련, 논평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가 윤석열 정부의 GTX 신설·연장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때는 표를 위해 김포까지 와서 큰 소리 치더니, 당선되자마자 (GTX 신설·연장 공약을) 헌신짝처럼 경기도민과의 약속을 사실상 파기했다'고 주장했다"며 "이제 막 취임식을 끝낸 윤석열 대통령께서 언제 GTX 공약을 파기했다고 언급했나"고 따져 물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거짓선동으로 경기도민을 기만해서는 안 된다"며 국토교통부가 지난 4일 발표한 ‘GTX의 차질없는 진행’ 설명자료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고위관료를 지낸 김동연 후보께서 국토부 설명 보도자료를 모를 리 없을 것"이라며 "억측과 거짓선동을 멈춰주시길 다시금 당부드린다"고 질타했다.
캠프는 "‘경기도망지사’라는 국민적 빈축을 산 이재명 전 지사는 ‘김포 집값 2억원’이란 막말을 해서 김포시민들 가슴에 멍을 들게 하더니, 김동연 후보는 한 술 더 퍼서 ‘GTX 파기’라는 거짓말로 김포시민들에게 상처를 주시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로 윤석열 정부를 흠집낼 시간에 도민들을 위한 선의의 정책 경쟁을 펼치길 제안한다"며 "말도 안 되는 억측과 거짓선동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김동연 후보와 GTX노선이 인접한 도내 18곳 시장·군수 민주당 후보들은 ‘도민의 철퇴’를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병수 후보 캠프는 "지금 이 순간에도 김동연 후보와 경기도 지자체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신뢰가 땅으로 가라앉고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 다음은 논평 전문
“GTX 파기” 김동연 후보와 “김포 집값 2억원” 이재명 전 지사의 공통분모 ‘거짓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자는 전임자의 거짓말 행보를 답습하는 모양입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GTX노선이 인접한 도내 18곳 시장·군수 민주당 후보들은 12일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GTX 신설·연장 관련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때는 표를 위해 김포까지 와서 큰 소리 치더니, 당선되자마자 헌신짝처럼 경기도민과의 약속을 사실상 파기했다. 아무런 해명도, 사과도 없었습니다. 국민을 무시하고 경기도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연 후보와 GTX 파기를 운운한 18곳 시장·군수 민주당 후보들께 되묻겠습니다. 지난 5월 10일 막 취임식을 가진 윤석열 대통령께서 언제 GTX 공약을 파기했다고 언급했습니까. 말도 안 되는 거짓선동으로 경기도민을 기만해서는 안 됩니다.
정부 고위관료를 지낸 김동연 후보께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4일 발표한 ‘GTX의 차질없는 진행’ 설명자료를 모를 리 없을 것입니다. 억측과 거짓선동을 멈춰주시길 다시금 당부드립니다.
‘경기도망지사’라는 국민적 빈축을 산 이재명 전 지사는 “김포 집값 2억원”이란 막말을 해서 김포시민들 가슴에 멍을 들게 하더니, 김동연 후보는 한 술 더 퍼서 ‘GTX 파기’라는 거짓말로 김포시민들에게 상처를 주시는 것입니까.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로 윤석열 정부를 흠집낼 시간에 도민들을 위한 선의의 정책 경쟁을 펼치길 제안드립니다.
말도 안 되는 억측과 거짓선동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김동연 후보와 GTX노선이 인접한 도내 18곳 시장·군수 민주당 후보들은 ‘도민의 철퇴’를 직면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김동연 후보와 경기도 지자체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신뢰가 땅으로 가라앉고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캠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