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포병여단 충정대대 박은수 하사, 추석 앞두고 따뜻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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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포병여단 충정대대 박은수 하사, 추석 앞두고 따뜻한 기부
  • 이상엽 대표기자
  • 승인 2021.09.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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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포병여단 충정대대 박은수 하사, 추석 앞두고 따뜻한 기부
수도포병여단 충정대대 박은수 하사, 추석 앞두고 따뜻한 기부

수도포병여단 충정대대 박은수 하사는 지난 14일 추석을 앞두고  통진읍에 지역의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300만 원을 쾌척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기부금 300만 원은 박은수 하사가 지난 3월과 5월, 7월 세 차례, 약 70여 일 동안 인천국제공항에 파견되어 검역지원반 임무를 수행하면서 받은 수당 전부와 개인적으로 조금씩 모아둔 금액 일부를 모은 금액으로, 이는 자신이 받는 봉급의 두 배 정도인 적지 않은 액수다.

인천공항에 파견되어 수행하는 검역지원 임무는 내ㆍ외국인 여행객 및 입국자를 위한 백신접종 관련 QR 체크인 안내와 PCR검사 지원 등으로 민원발생 소지가 높으면서도 밤낮과 새벽을 가리지 않고 24시간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에 스트레스가 많은 임무이다. 이런 이유로 검역지원 임무수행을 위한 지원자가 많지 않은데, 박은수 하사는 자원하여 세 차례나 임무를 수행했고 더불어 자신이 받은 수당까지 모두 기부한 것이다.

박은수 하사는 “인천공항 검역지원 복귀 후에 자주 가던 작은 음식점이 폐점한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파 주변의 어려운 소상공인과 이웃들을 위해 받은 수당을 기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군인으로서 군복을 입고 나라를 지키는 데 이바지하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고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박영상 통진읍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기부해 준 수도포병여단 충정대대 박은수 하사의 이번 사례가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기부에 함께한 대대장 정경훈 중령은 “박은수 하사는 초급 간부지만 지난해와 올해 모두 모범간부로 선정될 만큼 부대 내 귀감이 되는 훌륭한 간부이고, 용사들과 간부들 사이에서도 칭찬이 자자한 보기 드문 인재”라고 그를 칭찬하면서 “앞으로도 충정대대는 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 인천공항 검역지원 임무 등 코로나19 방역작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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