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선수 소아암 환자에게 “모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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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선수 소아암 환자에게 “모발 기부”
  • 안영숙 기자
  • 승인 2021.08.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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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혁 선수 김포시 제공
한의혁 선수 ⓒ김포시 제공

김포FC 소속 한의혁 선수가 소중히 길러온 머리카락을 소아암 환우를 위해 기증해 화제다.

지난 2년간 소중히 기른 머리카락을 최근 소아암 환우용 특수가발을 제작해 기증하는 전문단체 ‘어머나(어린 암 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본부’에 기증했다. 모발을 기증하기 위해서는 길이가 25㎝ 이상이어야 하고 펌·염색 등의 시술도 하지 않아야 한다. 

올 시즌 FC안양에서 김포FC로 이적한 한의혁 선수는 선배들이 머리를 길러 소아암 환우들에 대한 선행을 베푸는 모습을 보고, 무작정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평소 한 선수는 아이들을 좋아해, 고등학생 시절부터 지역 아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꾸준하게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돕기 위한 나눔과 선행을 계속하고 있다.

한 선수는 “2년이란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아이들을 생각하며 참고 기다렸다”“이렇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기부한다”라며“따듯하고 밝은 에너지로 김포FC가 연전연승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장 먼저 시즌 10승 고지에 오른 김포FC는 8월 20일(금) 부산교통공사 와 어웨이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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