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토부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강한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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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국토부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강한 유감 표명
  • 이상엽 대표기자
  • 승인 2021.06.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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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사업, 여망(餘望)으로 바꾼 광역철도! 반드시 완결 되어야”

지역 숙원사업, 여망(餘望)으로 바꾼 광역철도! 반드시 완결되어야 합니다

지난 4월 22일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 공청회에서 공개된 철도정책이 두달여의 기간동안 명확한 진전 없이 앞으로의 과제만 남겨둔 채 확정고시라는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그동안 지역 교통현실과 교통기본권 보장을 각계에 전달하며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 온 시민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시의회는 깊이 성찰하며 시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김포시의회는 그동안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를 여러 차례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전해 왔지만 정부의 답변은 4월 공청회 당시 발표했던 철도망 구축계획에 GTX-B 노선 선로 공유를 통한 소위 말하는 김용선 추진, 서울5호선(김포한강선) 추가 검토를 추가한 철도망 구축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김포시의회는 시민사회와 함께 부천에서 끊긴 직결 노선이 부천~잠실로 이어지고, 하남까지 연장해 구축될 수 있도록 국회의원, 시장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힘을 합쳐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더욱 강력히 요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연장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조해 빠른 시일내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광역버스 도입, 고촌~개화역간 중앙차로제 전환, 시계를 시작으로 서울로 이어지는 올림픽대로 BTX(Bus Transit eXpress) 도입이 늦춰지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행정협조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아울러 교통과 관련된 특별회계 세입 추가 확보와 선제적인 집행을 집행기관에 요청합니다. 현재 김포시는 도시철도사업과 교통사업 특별회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광역교통과 연계된 거점 환승센터 조속 건립, 도시철도 투입, 첨두시간대 교통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교통 조정 정책을 마련해 과하다 할 정도의 교통 개선 재정을 투입해도 작금의 불편을 겪는 시민의 눈높이에는 모자랄 것입니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자구적인 재정 구축 요구와 함께 향후 광역교통망이 완성될 때까지 시민대표와 시의회, 교통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운영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합니다. 

교통편의는 누구나 누려야 할 기본 권리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김포를 출발하는 서부수도권광역급행철도는 서부 수도권 시민에게는 끊어진 다리가 될 것입니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제시한 GTX-D, 그리고 김포한강선(서울5호선) 김포연장의 여망(餘望) 실현을 위해 첫발을 다시 내딛는다는 각오로 시민사회와 호흡을 같이 할 것입니다.

2021년 6월 30일
김포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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