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검단~계양~부천 등 2, 3기 신도시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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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검단~계양~부천 등 2, 3기 신도시 경유"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0.08.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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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D 추진 의원모임’출범

김포, 검단, 계양, 부천 등 수도권 서부권에 위치한 제2, 3기 신도시를 경유하는 GTX-D 건설을 위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의원모임’이 출범했다. 김경협 의원, 신동근 의원, 김주영 의원, 서영석 의원, 박상혁 의원은 8월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의원모임 출범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수도권 서부권은 김포한강, 인천검단 등 2기 신도시 조성에 이어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건설 추진에 따라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4곳의 신도시와 주변 인구를 합하면, 약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기 신도시는 광역교통망 부재로 출퇴근길에 심각한 교통불편을 겪고 있으며, 3기 신도시가 완성되면 서부권의 교통난은 더욱 가중되고 주민들의 고통도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이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A, B, C 등 광역급행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서부권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김포, 검단, 계양, 부천 등 2, 3기 신도시는 광역급행철도 수혜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이에 김경협 의원, 신동근 의원, 김주영 의원, 서영석 의원, 박상혁 의원은 “김포, 검단, 계양, 부천 등 2, 3기 신도시가 신도시로서의 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신규 건설이 필요하다”면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의원모임’을 출범시켰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의원모임’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정부에 ▲광역급행철도 수혜 사각지대인 수도권 서부권 주민의 교통난 해소 및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대책을 시급히 수립할 것 ▲2021년 상반기 발표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신규노선(GTX-D)을 반영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은 김포, 검단, 계양, 부천 등 2, 3기 신도시를 경유 등 세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의원모임’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과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공동대응할 것임을 약속했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추진 의원모임’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황기연 홍익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윤태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발제를 했으며,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이동찬 LH 신도시광역교통개선단장, 지우석 경기연구원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윤태호 교수는 발제를 통해“수도권의 광역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광역급행철도의 수혜 범위 확대를 위해 GTX-D의 건설이 필요하다.”며 “GTX-D  추진을 위해 비용, 편익을 분석한 결과 김포에서 검단, 계양, 부천을 경유하는 노선이 최적의 대안 노선이다.”라고 제안했다.   
 
이날 출범식 및 간담회에는 이용철 경기도 행정부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정하영 김포시장도 내빈으로 참석하여 축사를 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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