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거주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3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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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거주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3명 추가 확진
  • 이상엽 기자
  • 승인 2020.05.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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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양보’와 ‘배려’, ‘연대’, ‘협력’이 필요하다”
김포시에 거주하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김포시에 거주하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부천 쿠팡물류센터.

 

김포시에 거주하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 수는 모두 23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시는 풍무동 범양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A씨와 장기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B씨, 마산동 한강센트럴 블루힐아파트에 거주하는 10대 남성 C씨 등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 3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A씨는 무증상인 상태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B씨와 A씨 등은 각각 목이 칼칼한 증세와 기침, 인후통의 증세를 보이다가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검사를 받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는 A씨 등 확진자 3명의 주거지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쿠팡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21명이 검사를 받았고, 확진자 3명 외 나머지 18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며 "확진자 3명의 가족 밀접접촉자 중 이날 등교한 학생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시장은 이날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 공개에 대한 논란이 뜨겁지만 어느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개인에 대한 과도한 신상공개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멀쩡한 가게가 하루아침에 문을 닫게 되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공개범위 최소화를 결정했다”면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생활속에서 대처하고 풀어가야 하는 시대적 과제가 되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양보’와 ‘배려’, ‘연대’, ‘협력’이 필요하다”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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