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포시을 홍철호 국회의원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국회의원 후보(김포시을)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김포한강선)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뜻을 밝혔다.
홍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은 국회 미래통합당 홍철호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주도적으로 두 차례의 정부 계획에 확정시킨 바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국토교통부가 2018년 12월 한강선(5호선 김포 연장) 계획을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담아 확정했으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2019년 10월 ‘한강선’ 노선 명칭을 ‘김포한강선’으로 바꾸고 해당 계획을 「광역교통2030」 계획에서 확정시킨 바 있다고도 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는 5호선 김포 연장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으며, 관련 내용은 정부 문서에도 정확히 명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 후보측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허위사실을 공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며 "박상혁 후보가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처벌을 받을 경우, 국회의원에 당선되더라도 의원직이 상실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박 후보측이 고소 또는 고발할 경우 허위의 사실을 신고하였기 때문에,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무고죄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이상엽기자 fabian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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