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길 의원, "김포 장릉산, 회주관망대 설치로 시민 조망권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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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길 의원, "김포 장릉산, 회주관망대 설치로 시민 조망권 보장해야"
  • 강주완
  • 승인 2019.06.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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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71% 군사보호구역...군 당국 검토해야

경기 김포지역 전체의 71%가 여전히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제한을 받고 있는 가운데 김포 장릉산을 김포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원길 김포시의원은 3일 오전 제 192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국방부는 김포시 관내 군사시설 보호구역 일부를 해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김포시 전체면적의 71%는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 김포의 실정"이라고 했다. 

 

그동안 장릉산은 지난 50여년 군사보호구역으로 김포시민의 접근이 금지됐다. 이를 위해 홍 의원은 장릉산 7부 능선에 회주관망대 설치를 제안했다.

 

홍 의원은 회주관망대를 설치하면 장릉산 도로는 물론 인근 산책로와도 연계돼 많은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시 집행부와 군 당국이 적극 협의에 나서줄 것을 요청하고 민간에서의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접근은 매우 어려운 이유를 들어 특별히 군 당국의 전향적 검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릉산 관망대는 곳곳에 숨어 있는 김포의 명소를 김포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또한 '접경지역', '군사적 요충지'가 더 이상 제한과 통제의 수단이 아닌 우리 김포가 김포다운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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