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승의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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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의 망원경
  • 더김포
  • 승인 2014.02.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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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평양의 모습들....

 옛날 고려때 몽고 군인들이 개성을 점령한 뒤 가장 먼저 저지른 죄가 전국에 있는 아름다운 여성들을 붙잡아다가 자기들 노리개로 삼았던 일입니다.

처녀도감이라는 특별부서까지 만들어 가지고 귀족이건 평민이건 닥치는 대로 잡아들여 중국으로 데려가기도 하고, 고려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들의 노리갯감으로도 썼답니다.

그러니까 고려 전국 곳곳에서 예쁜 여성들은 몽고에 잡혀가지 않으려고 억지로 얼굴에 자국을 만들었답니다.

그후 일본역시 어리고 예쁜 여성들은 무조건 잡아들여 정신대로 끌어다가 일본군인들의 노리갯감으로 괴롭히고도 지금은 아베총리로부터 극우파들까지 “아니라”고 날뛰며 광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십일세기 광명천지에 우리와 같은 피를 나눈 북한 땅에서 지금도 어리고 예쁜 아가씨들이 얼굴에 강제로 흠집을 내고 있다니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김일성, 김정일, 그리고 그 손자인 김정은까지 삼대가 포악한 왕(王)이 되어 전국에서 예쁜처녀를 소위 “기쁨조”로 잡아들이니까 예쁜 여성들이 고통을 무릅쓰고라도 얼굴에 흠집을 내고 있답니다.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얼마나 창피하겠습니까? 김정은 일가의 폭정은 그뿐 아닙니다.

옛날이나 요즘이나 저질 벼슬아치나 악질 졸부들은 정초에는 어김없이 점(占)집을 찾는답니다.

그런데 요즘 평양에서는 그런 현상이 또 벌어지고 있답니다. 고모부인 장성택까지 기관총으로 쏘고 화염방사기로 태워 죽이는 무서운 공포정치를 직접 눈으로 목격한 권력자들과 졸부들은 불안해 죽을 지경이랍니다. 그러니까 점쟁이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점을 본다는 것입니다.

김정은이 저지른 반인륜적(反人倫的) 광란의 정치에 국민들이 불안해 하니까 요즘은 포악했던 김정일 보다는 기억에서 살아져 가고 있는 김일성의 웃는 사진을 내세운답니다.

우리 남한의 입장에서는 그들 삼대가 모두 그렇고 그렇다지만 그래도 북한에서는 김일성이 좀 덜 악하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아직도 남한에서 살면서 북을 찬양하는 소위 친북, 종북주의자들을 공포 공화국으로 보내주면 어떨까요. 그곳에 가서 그들과 함께 실컷 놀고, 먹고, 마시며 잘살라고요.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내부에 있습니다.

그들을 좋은 곳으로 보내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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