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창간 5주년 특집 인터뷰...유영록 김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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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김포 창간 5주년 특집 인터뷰...유영록 김포시장
  • 강주완
  • 승인 2013.07.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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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중 가시적인 성과 나도록 최선 다할 것’

 더김포는 창간 5주년을 맞아 유영록 김포시장과 특집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인터뷰 서두에서 유 시장은 ‘더김포 창간 5주년을 김포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내년 6.4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의 인터뷰 때문인지는 몰라도 유 시장은 할 이야기가 많은 듯 보였다. 인터뷰 내내 부드러우면서도 자신 있는 표정으로 김포시의 앞날에 대해 설명하는 유 시장의 얼굴은 밝아 보였다. 특히 유 시장의 트레이드마크인 순박한 미소에는 포근함이 가득했다. 유 시장은 인터뷰 처음부터 기자가 예측한대로 김포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건설에 대해 역설했다. 유 시장은 ‘금년 말 국토부의 사업계획 승인과 더불어 Fast Track 구간에 대해 착공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2017년에 주요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운행을 한 후 2018년 말 준공과 개통을 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하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또한 ‘김포도시철도는 400여만 평의 한강신도시 등 건설계획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 해소를 위해 김포시 구래 동에서 김포공항까지 건설되는 철도사업으로써 친환경, 최첨단 신교통수단을 2018년까지 건설하여 교통약자 등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정시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민선5기가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았다가 아니라 아직도 1년이나 남았기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유 시장의 신념에 찬 말에는 영광된 김포의 미래 청사진이 담겨 있었다.

민선5기 3년을 맞은 소감과 그동안의 성과는?

의례적인 얘기 같지만 참으로 시간이 빠르게 지났다.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는 민선5기가 불과 1년밖에 남지 않았다가 아니라 아직도 1년이나 남았기에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신발끈을 동여 맬 것이다.

그간의 성과를 들자면 교통분야에서는 도시철도기본계획안의 변경 승인, 한강로 조기 개통, 도시철도 역세권 개발사업 타당성 연구용역 완료, 항공산단 진입도로 완공, 시도 18호선을 확장 개통했다.

경제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로컬푸드 판매 활성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교육분야 성과라면 무상급식의 확대, 교육부로부터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양곡도서관 등 학습도시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고 복지분야의 “김포식” 복지시책인 찾아가는 복지의 날 운영, 장애인복지관, 현충탑, 독립운동기념관, 공립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확충 등을 들 수 있겠다.

시정성과에 대해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김포는 분명히 변화하고 있고 시민들도 이를 충분히 실감하리라 확신한다.

선출직인 저로서는 지난 3년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남은 1년이 저의 성과를 판가름하는 중차대한 시간인 만큼 전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해 더 많이 혁신하고 더 많이 변화하는 김포를 만들도록 하겠다.

최근 재공모를 실시한 한강씨네폴리스 추진방향은 ?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은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관련 기업들의 클러스터를 구축, 복합문화산업도시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원에 총 2,309천㎡ 규모로 건설되며 사업비는 19,291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한강시네폴리스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2011년에 1구역에 대한 일반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이듬해 2월 1구역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으나 주주협약체결에 관한 공사와 민간사업자간 이견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자격 취소를 통보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 실시한 재공모에서는 국내 부동산 건설 등 경기상황을 고려해 협약이행보증금 축소, 사업계획서 간소화 등으로 민간사업자 부담을 경감시켰고 25일 실시한 공모사업 설명회에 국내 유수 건설사 및 투자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달 16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해 23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적격자를 선정한 후 공사와 민간사업자와의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에서는 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와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해 1구역에 대해서는 내년도 중반기 이후 보상협의를 실시해 2014년 하반기에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2구역은 2015년 중반기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 2017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도시철도사업 재원 해결방안과 향후 추진일정은?

 

김포도시철도는 400여만평의 한강신도시 등 건설계획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 해소를 위해 김포시 구래동에서 김포공항까지 건설되는 철도사업으로써 친환경, 최첨단 신교통수단을 2018년까지 건설하여 교통약자 등 시민들에게 편리함과 정시성을 제공하고자 하는 김포시 최대현안 사업이다.

시에서는 그동안 건설방안(고가, 지하 등), 재원확보 방안(민자, 재정) 등 다양한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31일 전구간 지하로 하는 재정사업으로 확정했다.

경량전철의 특성상 차량선정이 우선임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국제입찰을 통해 다양한 차량이 제안될 수 있도록 하고 최종선정결과 지난 6월 19일 현대로템 공동수급체와 2,038억원(차량 23편성ㆍ46량, 최고속도 80km/h, 표정속도 48km/h) 낙찰률 92.5%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전구간 지하공사를 감안해 사업기간 단축과 비용절감으로 민간창의를 반영할 수 있는 일괄입찰방식(턴키)인 5개 공구로 분할해 시공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형공사입찰방법 심의를 완료했다.

2018년 이전 조기개통을 위해 총사업비 1조 6,553억중 LH 부담금인 1조 2,000억원을 제외한 시비 4,553억원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 되었으나 지질조사를 통해 암반토질과 NATM(TBM)공법 등 토질보강 기법 등을 적용, 추정가격을 산정한 결과 총사업비의 10%정도가 줄어든 약 3,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설계됐다.

이에, 시가 부담해야할 약 3,000억원은 가격경쟁과 민간창의를 통한 비용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재원을 최소화하고, 세수활용, 역세권 개발을 통한 세수확충, 일부 지방채 사용 등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추진일정으로는 7월초 노반 등 토목과 건축, 궤도, PSD 등에 대해 5개 공구 전체를 입찰 공고해 8월 중 현장설명회를 거쳐 11월 중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연말에는 우선시공 가능구간(Fast Track)에 대해 착공을 시작으로 동절기가 해소되는 내년 초(2월경)에는 전 구간 착공해 2017년 차량시운전과 종합시운전(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정상 개통 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1년에 운영비가 176억원정도 예상 되는 바 운영자 선정은 전문기관 위탁 및 자체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운영비 확충을 위한 탑승수요 증대(예상 2018년 88천인/일)와 부대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리시가 전문건설 기관에 위탁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를 비롯해 우리시 철도관계자 등은 최고의 성능, 최고의 품질, 최적의 건설, 운영비가 투자되도록 타 지역사례와 기술을 접목해 명품 도시철도를 건설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30만 인구에 걸맞는 문화예술 정책은?

김포시는 30만 시민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시민의 눈 높이에 맞는 맞춤형 문화예술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김포아트홀이 오는 9월말경 준공될 예정이다. 지난 2011년 6월 첫 삽을 뜬 이후 27개월여만 이다.

지난해 11월 1일 5층 슬라브 붕괴사고의 아픈 상처도 있지만 관계 전문가의 자문과 지도로 말끔이 치유하고 명실공히 김포를 대표하는 전문 예술공연장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된다.

현재 내외벽 석공사 마무리와 유리시공, 무대장치 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또한 한강신도시 운양동 소재 주제5공원 내 설립될 아트빌리지는 신축 2동과 기존 한옥주택을 리모델링해 아트센터, 아트하우스, 오픈스튜디오, 아트파크 조성으로 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두고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착실히 준비해 나가고 있다.

문화예술 욕구에 목말라 하는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서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곳에 가면 공연을 볼 수 있다”라는 상시공연 캣치프레이즈를 담은 거리로 나온 예술사업 추진으로 아마추어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예술진흥에 앞장서고자 금년 3월부터 대명항 함상공원과 경인아라뱃길에서 주말마다 공연을 펼쳐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맞춤형 복지시책의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추진방향은?

우리시에서는「함께하는 복지」를 민선5기 시정방침의 하나로 정하고 맞춤형 복지시책을 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 구현에 매진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복지시책에서 수요자 중심의 복지시책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왔으며, 현장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을 구현하고 있다.

특히, 우리시 특수시책 사업인「찾아가는 복지의 날 행사」는 맞춤형 복지시책의 대표적인 사례로써 지난해 총 9회에 걸쳐 951건의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위기가정 사례관리, 복지자원 조사・연계 등의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무한돌봄 행복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복지시설 건립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해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복지 인프라 확충과 다양한 복지시책을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더욱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들의 생활안정 지원과 자활․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총 404억5천5백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실제 생활이 어렵지만 정부의 지원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보호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틈새계층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출범한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동시에 사회단체등과의 MOU 체결 확대등을 통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함으로써 다양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포시 각 분야 외부평가에 대한 성과가 있다면?

민선5기 우리시는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상급기관으로부터 자치행정, 환경, 도시기반, 경제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약 70여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전 공직자의 노력의 결실인 만큼 상의 경중을 따질 수는 없지만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전직원이 예산조기 집행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예산조기집행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안전행정부 장관상과 경기도지사상을 연달아 수상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또한, 스마트 전자정부를 이끌어 갈 핵심 정보지식 공무원 양성을 위해 실시된 '경기도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서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8번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어 공무원들의 정보화 능력에서는 타 지자체 어디도 따라올 수 없는 최고의 정보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여성가족부로부터 2년 연속 아동여성보호지역연대 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은데 이어 경기도로부터 여성가족평가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민선5기 출범 후 우리시는 중앙부처 등 상급기관의 각종 평가에서 ‘일 잘하는 도시’로 확실히 그 이미지를 굳혔다 할 수 있겠다.

특히, 경제신문 뉴스웨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산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전국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우리 시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도 보건, 복지, 행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시의 위상과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남은 임기 시정구상과 향후 과제는?

임기가 1년여가 남았다. 그러나 내년도에는 6. 4 지방선거가 있어 실질적으로 일할 기간은 이보다 더 짧을 수도 있다.

우리시는 ing형의 도시, 즉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도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진행 중인 개발사업의 조속한 마무리와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

따라서 남은 기간은 현재 진행 중인 사업들의 진행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임기 중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우리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시철도 건설은 금년 말 국토부의 사업계획 승인과 더불어 Fast Track 구간에 대해 착공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를 통해 2017년에 주요공사를 완료하고 시험운행을 한 후 2018년말 준공과 개통을 하는 것을 기본목표로 하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계속해서 기간 단축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지난 14일자로 우리시의 인구가 30만을 돌파했다. 1981년 10만을 돌파한 후 2004년에 20만 돌파, 그리고 약 9년여 만에 30만을 돌파한 것이다. 1998년 시 승격이후로는 15년만이다.

인구 30만은 행정적으로는 의미가 큰 숫자다. 인구가 가장 큰 비중인 교부세의 증액을 비롯해 행정기구의 증설 등 행정환경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SOC 등 지역기반시설 사업이 예전보다 더 가속화된다.

우리시는 인구 30만 돌파 등 행정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하게 대비하고 국정시책에 부응코자 7월중 행정조직을 개편한다. 이를 통해 새 정부의 정책과 국정과제에 보다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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