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초대석 (유정복 의원과의 만남)
상태바
더김포 초대석 (유정복 의원과의 만남)
  • 주진경기자
  • 승인 2009.01.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축년(己丑年) 새해 유정복 국회의원과의 만남기축년(己丑年) 새해 김포의 자존심 유정복 국회의원을 만났다. 2-3년 전 시대일보에서 인터뷰 한 뒤로 오랜만에 만나는 얼굴이라 그런지 무척이나 반가웠다. 요즘 정가가 조금은 어지러운 탓인지 그때보다 얼굴은 약간 피곤해 보였지만 유 의원만이 갖고 있는 미소 속의 포근함은 여전했다. 평소 김포지역 현안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유 의원은 지역문제에 관해서라면 열일을 마다하고 모든 노력을 다하는 것으로 유명하다.특히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곁에는 항상 그림자처럼 유정복 국회의원이 옆에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 의원은 초선으로는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당시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에 발탁돼 박 대표가 어렵고 힘들 때에도 꾸준히 박 대표 옆을 떠나지 않는 의리의 정치인으로 유명하다.한강신도시 개발 등으로 무한한 발전 가치를 가지고 있는 김포지역의 입장으로는 재선의 여당 국회의원인 유 의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때이다. 유 의원의 역할에 따라 김포발전의 속도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때에 더김포에서 유 의원을 만나 김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은 무척이나 뜻 깊은 일이라 생각된다. 유정복 국회의원.............“김포시민이 만나고 싶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 먼저 김포 시민들이 왜 나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었을까 생각해보면 모든 일이 쉽게 풀립니다.” 김포를 대표하는 유정복 국회의원이 인터뷰도중 몇 번인지도 모를 정도로 사용했던 말이다. 언제나 이말을 가슴에 두고 생활하고 있다는 유정복 국회의원의 표정은 최근의 국회사정을 말해주듯 피곤한 얼굴이 역력했다. 그러나 밝은 김포 미래에 대해 말하는 한마디 한마디에서 ‘역시 김포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유정복 국회의원 이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7대 초선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 및 당 대표 비서실장, 대통령경선 후보 비서실장, 새 정부 대통령 특사 등 중책을 맡으면서 많은 경험을 수행한 유정복 국회의원의 인터뷰는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시작됐다. (문)먼저 2008년을 마무리 지면서 김포시민에게 인사부터 해 주시지요..(답)지난한해 성원해주신 김포시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은 17대에 이어 18대에서 김포시민의 선택을 받은 영광스러운 해입니다. 그러나 2008년은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경제위기로 서민경제가 가장 어려웠던 해였습니다. 그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민생현안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 정치인의 한사람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김포시민들의 선택으로, 정치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김포시민이 왜 나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었나를 늘 생각하며 김포시민과의 약속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늘 최선을 다하는 지역의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작년 한 해 동안 하신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답)작년에 가장 기억나는 입법 활동으로는 ‘공항소음방지및 주변지역지원에관한법률제정안’을 대표발의 한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정비계획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도로교통법, 도로법등 법률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주택법, 건국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개정안 등 공동발의 등 공동발의 했던 것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어렵게 국방부로부터 동의를 이끌어낸 한강철책제거 사업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특히 원인자부담원칙에 의거해 지자체에 과도한 사업비 부담이 전가 되면서 합의각서 체결에도 어려움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한강철책제거사업의 당위성 및 국비 지원을 촉구해 정부와 예결위 위원들을 설득, 7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항공기소음피해지역 지원에 관한 국비 지원이 전례가 없어 고생했으나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한 결과, 18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은 잊지 못할 보람 있는 일이었습니다. 더불어 또 한 가지 잊지 못할 점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인운화 사업의 조기건설에 대한 기반을 조성 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올해에는 공사를 착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점은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국가적인 위기나 서민경제의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지역주민의 성원을 받고 정치를 하는 사람으로 이러한 현실에서 오는 자책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가슴이 막막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문)현재 김포의 최대 현안을 꼽는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답)가장 큰 현안을 꼽는다면 아무래도 김포한강신도시 사업의 성공이겠지요.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종 기반시설이 적기에 완공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이를 위해 각종 사업의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해 어느 정도 성과도 거두었고요. 예를 들어 고촌-월곶간 광역도로 개설사업비 180억 원과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 사업비 30억 원, 양촌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 30억 원, 인천서구-김포한강신도시간 광역도로 개설사업비 25억 원, 굴 포천 가설공사비 10억등이지요. 여기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도시철도 사업과, 18대 총선 공약 사항으로 유치가 확정된 복합문화영상단지 조성을 위한 시네폴리스 사업의 원활한 진행들입니다. 이를 위해 김포시는 물론이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필수 항목이겠지요. (문)이번엔 己丑年 소의 해를 맞아 2009년도 신년계획이나 각오 등을 말씀해 주십시오.(답)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올해의 경제문제입니다. 작년에 복합적인 문제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 문제는 나하나만 노력해서 될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지역주민이 왜 나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었을까’ 생각해보고 현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민생현안들을 해결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 야를 떠나 모두 합심해야 합니다. 만약 필요하다면 비록 여당에 몸담고 있지만 야당보다도 더 독한 소리를 들어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나름대로의 원칙과 소신으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특히 김포는 인구 5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때를 대비해 각종기반 시설들을 철저히 준비해야만 합니다. 자족도시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서 촉망받는 명품신도시로 거듭나는데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앞에서 말한 김포한강신도시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도시철도 문제나, 한강철책제거사업, 시네마폴리스사업과 경인운하 사업 등 여러 현안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문)오랜 시간 수고하셨습니다. 끝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새해인사를 드리고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를 하시죠. (답)김포 시민 여러분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8년은 세계 글로벌 경제의 위기로 인해 차가운 겨울 만큼이나 혹독한 경제 한파를 겪으면서 국가적으로나 우리 국민들에게 있어서 참으로 힘겨운 한해였습니다. 더욱이 새 정부 출범 후 변화와 도약을 기대했던 국민들에게 정치적으로도 여러 혼란과 갈등을 노출하면서 국민들의 상실감과 불안감을 더욱 깊어지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지역주민이 선택해주신 한사람으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마저 느낍니다. ‘김포시민들이 왜 나를 국회의원으로 뽑아 주었을까’하는 이유를 가슴에 담고 올해도 여느 해처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포시민이 보내주신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