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 김포소방서장은 설 명절을 맞이하여 화재예방을 위해 6일 관내 전통시장인 통진시장에서 현장 행정지도를 진행했다.
통진시장은 약 200m 구간에 80여 개의 개별 점포가 운영 중으로 화재 시 연소 확대 위험성은 적으나 점포 2층에는 주거시설이 있어 야간 화재 시 매장 피해는 물론 2층 주거시설 내 인명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한선 서장은 이러한 통진시장의 화재 취약점을 설명하여 전통시장 화재 주요 원인인 전기화재 예방에 중점을 둔 컨설팅으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겨울철 배관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열선의 안전 사용과 전기 합선을 방지하는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겨울철 배관 동파 방지를 위해 열선을 감을 경우 겹쳐 감지 말고 반드시 한 방향으로 꼬이지 않게 감아 사용하되 솜이나 천으로 된 보온재는 사용을 금하고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는 반드시 열선을 제거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분전반 내 볼트가 헐거워지고 전선피복 사이 먼지와 습기로 인한 합선의 위험성이 있으니 정기적으로 전기 전문 업체를 통해 분전반 볼트 조임 및 먼지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 흔히 사용하는 전기장판 위에 라텍스 매트와 두꺼운 담요를 깔 경우 열축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겹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난방용품은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사용토록 지도했다.
통진시장은 지난 2023년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상인회 중심으로 자율 소방대를 운영하는 등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시장이다. 권오승 상인회장 및 김금화 부회장은 “김포소방서장님이 직접 방문하여 점포별로 안전지도를 해주고 궁금한 사항을 해결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선 서장은 점포별 방문을 통해 화재예방을 당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것으로 행정지도를 마무리하며 “전통시장은 이용자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소방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자율 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하여 시장 상인들의 안전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김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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